115. 중매로만 결혼을 하던 우리 민족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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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는 대략 80% 정도까지, 1980년대에는 대략 70% 정도까지 중매인을 통해서 결혼을 하던 대한민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 이전이라면 90% 이상이었고, 조선시대는 중매가 아니면 결혼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소개를 받아 사귀게 된 것도 중매에 포함합니다.)
우리 민족은 본래 자기 스스로 이성 간의 연애를 할 줄 아는 민족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결혼 상대가 될 수 있는 이성 간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생각하거나 느낄 줄 아는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솔직한 마음으로 자신과 잘 맞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능력과 재물을 살핀 후에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일 때는 이렇게 결혼한 가정들 그래도 쉽게 깨지지 않았습니다. 한데 지금은 가부장이란 단어가 어색한 남녀평등의 사회이고, 또 사리분별이 미숙하거나 언행이 좀 모자라는 남성이라면 언제든 여성으로부터 이단옆차기로 얻어맞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지나치게 가부장적 언행을 보이다가 30대 여성을 화나게 하여 칼에 찔렸다는 뉴스를 최근에 보았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임을 심도 있게 생각해 볼만합니다.
아무튼 2020년대 현재는 중매인은 거의 사라지고, 결혼상담소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 성과가 별로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결혼상담소는 영리가 목적인 회사이기에 과거에 양쪽 집안을 잘 아는 중매인의 정이 담긴 그 역할과는 질이 좀 다른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곧 자신에게 맞는 이성을 스스로 알아서 잘 찾을 줄 아는 대한민국의 미혼 남녀들이 아니라는 점을 절대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감정 이외에 어떤 것도 개입되지 않은 솔직한 자기감정으로 이성을 찾고 만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본능처럼 주변 눈치까지 살핀다는 것은 지나친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하여 마음 건강한 이성으로부터 고백을 받았을 때 고맙게 여기거나 품위 있게 거절하는 방법도 잘 모르는 대한민국의 성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백 및 만남을 거절했다고 스토커가 되어버리는 것은 또 무엇이며, 자신을 안 받아준다고 큰 범죄까지 저지르는 너무도 미숙한 성인들이 의외로 많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가 아닌가 합니다.
이성 간에 건강한 연애를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 잘 안되는 성인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건강하고 당당한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해 정말 열심히 가르쳐야만 되는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혼 남녀 사이에 인연이 있기에 만나게 된 것인데 막말, 폭행을 하며 헤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미숙한 자세입니다. 만나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하면서 얼마든지 헤어질 수 있는 것이고 또 더 이상의 만남은 없지만 카톡친구 등으로 남을 수 있어야 합니다. 헤어졌다고 하여 미워하고 원수가 되는 것은 너무나도 미숙한 자세이며 살아야 하는 날이 더 많은 인생에서 이건 정말 아님을 강조해 봅니다.
분수에 넘치는 결혼식을 생각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식이 부담스러우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생략하면 되며, 증인과 함께 구청에서 혼인신고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그런 결혼도 기꺼이 선택할 줄 아는 연인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미혼 남녀가 가정을 만드는 데 있어 도대체 복잡한 절차와 큰 비용이 왜 필요한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합니다. 둘이 살 집도 남의 이목을 생각하면서 선택하면 절대 안 되며, 직업을 갖고 생활하는 데 있어 오직 둘이서만 불편하지 않으면 됨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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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리분별(事理分別)은 중요합니다. ^^
국어사전에 보면 사리분별이란 "일의 이치를 구별하여 가르는 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곧 사바세계의 천태만상의 모든 일의 이치를 잘 구별하여 바르게 대처 등을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좋은 말을 무시한다면 크게 잘 못 된 것입니다.
다만, 사리분별을 하면서 "경솔하게 욕심을 내고, 경솔하게 화를 내고, 경솔하게 어리석은 언행" 등을 한다면 절대 마음이 행복할 수 없기에 이를 경계하는 가르침으로 불교에 사리분별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정하고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국가 및 사회가 되려면 정확한 사리분별은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막연히 불교의 가르침을 잘 못 오해하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탐진치에 빠지지 않는 사리분별을 할 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는 것인데, 우리 중생들은 욕심이 있기에, 화가 나기에, 어리석기에 사리분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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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나라 사랑의 정신교육에 있어 남녀가 동등해야만 합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32
이런여자와는 절대로 연애하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피하세요.
https://youtu.be/jyt8kBXQXqQ
반복되는 '교제 살인'..."9달 동안 교제 폭력 7천 건" / YTN
https://youtu.be/yks_pE1U76Y
목숨 걸어야 하는 '이별'..."지난해만 최소 49명 살해당해" / YTN
https://youtu.be/M5pj4GaEkiY?si=BuXpR_aaMARWpNBs
男 여러명 사귀며 수억원 갈취…'울산판 전청조' 수법 보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4032
이영훈의 [다시 찾는 조선후기] 10. 가정이 없다
https://youtu.be/U51eFrKXGsI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관 | 19810325 KBS방송
https://youtu.be/WY2xboP0qJI
(지금과 비교할 때 순박한 분위기가 상당히
느껴집니다.^^ 순결, 동정 그리고 중매를
흔하게 말하던 시절이었다는 것에 관심을
가져볼만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자신의 결
혼관이 열려있어도 대부분 부모님의 결혼
승낙이 있어야만 했으며 가족들의 반응도
무시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