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략 50대부터의 생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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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얼굴에 쉽게 내색하지 않는 아집이 좀 더 강해진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떤 것, 어떤 상황에 있어 “그러려니~”하며 생각으론 이해하지만, 마음은 나만의 잣대로 시비분별을 하며 그것을 마음에 품고 생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고력으론 맞고 틀림 등을 정확하게 인지하지만, 마음으론 거의 시비분별 하는 것이 없어서 늘 행복한 마음이어야 하는데 정반대로 된 것이 중생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중생심의 아집은 더욱 단단해져 가족들을,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몸에, 신경에 스며든 그 중생심의 온갖 습기들은 괴팍한 언행을 하게 하거나, 어떤 돌출행동을 하게 하거나, 늘 화를 마음에 품고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참 내가 아닌 그 중생심에게 자신이 늘 끌려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쉬운 예로 아침에 6시에 일어나기로 했는데 못 일어나거나, 일하기로 마음을 먹은 시간이 되었는데 아직도 집안에 있거나 짜증만 나는 경우입니다. 그 중생심을 이기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며, 50대라면 잘 못 길들여진 생활의 그 습기들을 최대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및 아랫사람에게 큰소리친다고, 인상만 쓴다고, 표정이 없는 얼굴을 한다고 나와 주변이 행복해지는 것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늘 그냥 화가 나는 것도, 늘 막연히 불안한 마음인 것도 얼굴에 내색하지 않는다고, 억지로 미소를 짓는 다고 사라지는 것 절대로 아니라는 것 50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봅니다.
자~, 그럼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바꾸려고, 달라지려고 노력해야 할까요? 우선은 마음속으로부터 미소를 지으려고 훈련해야만 합니다. 마음이 짓는 미소라...! 밝은 표정 지으며 생활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하 생략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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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회 남을 바꾸려고 하지마라(법문)
https://youtu.be/epYl8I5Hx6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