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결혼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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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20~30대 중에서 결혼할 수 있는 이성친구가 곁에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독신 주장하는 것은 귀한 기회를 놓지는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아무나 40대 이후에도 혼자 마음 즐겁고 행복하게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인 줄 아십니까? 40대가 될 때가지 독신으로 살면서 자기 멋대로 생활하던 습기만 갖고 있다면 나머지 긴 인생 정말 서글프게 살게 될 확률 아주 높습니다. 우선 오랜 세월 몸과 마음에 새겨진 중생의 그 업(業이)이라고 하는 것은 결코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뇌에 새로운 지식을 담는 것처럼 단순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하튼 건강하신 부모님이 곁에 계시기 때문에 자신이 독신인 것에 대해 큰소리 치고 있는 것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마음에, 생활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있는지는 부모를 잃어보아야만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혼자 ‘근면성실’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 자기 또래를 안다면 자신과 어떻게 다른지 잘 느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20~30대 때는 휴대폰만 들면 즉시 친구와 통화가 되고, 현관문만 나서면 친구와 부딪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라도 미혼인 내 넋두리를 들어줄 사람 많고 또 미혼인 친구의 넋두리를 들어주다보면 심심함도 외로움도 생길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어울려 여행도 다니며 생활하다보니 그것이 한 때인 줄 모르고 독신으로 사는 것이 좋게만 생각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혼자 여행을 가서도 친구 및 가까운 사람들과 전화통화를 계속합니다.
상기에서 이야기 한 것들이 40~50대 이후에도 결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면 지금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길 권합니다. 20~30대 때에는 아내 또는 남편의 존재가 없어도 장사 및 사업이 잘 될 수 있습니다. 우선 고객 및 직원들이 자기 또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구처럼 소통이 잘 되어 쉽게 단골고객이 형성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0~50대 이후의 장사 및 사업에선 친구 같은 고객들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20대 직원하고 50대 사장하고 친구처럼 죽이 잘 맞겠습니까? 이 나이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아내, 남편 또는 자녀가 뒤에서 받혀주는 도움 및 힘이 없으면 절대 어렵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한데 이 나이에도 계속 독신으로 장사 및 사업을 잘 하겠다고요? 새로운 직장생활을 하겠다고요? 직장생활도 쌓아온 노하우 및 경력 등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취업이 잘 되겠습니까? 또 불혹의 나이가 될 때까지 혼자 철없이 살다가 취업을 해보니 직원 거의 모두가 아내, 남편 그리고 자식이 있습니다.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 자세와 실력 및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서글프게 버티어야만 되는 중년의 직장생활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불혹 이후에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 자세를 갑자기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어림없지요.^^ 그래서 불교를 예로 들어볼 때 불혹의 나이 전후가 되어서 새롭게 되고자 마음 수행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좀 알아가는 중에 스님이 시켜서 또는 혼자서 “참회108배”를 하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립니다. 잘 못 살아온 자기 업을 녹이기 위한 첫째 관문을 겨우 열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20~30대들 중에서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할 사람을 찾을 자신이 있다면 무조건 결혼부터 하고 보라는 것입니다. 지성인다운 언행을 하고 근면성실함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선택하여 무조건 결혼부터 하고 보라는 것입니다. 혼자 살아온 습기가 약하다고 생각될 때 결혼부터 하고 보라는 것입니다.
신랑 쪽 또는 신부 쪽 어느 한 쪽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결혼은 절대적으로 잘 못 된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여 자식들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 과거(?)에는 흔했다고 생각하는데 작금의 시대에는 이것이 왜 잘 안 되는 것인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아, 그리고 몇 년 살아보니 도저히 안 되겠기에 이혼하기로 결심한 경우 절대로 원수로 헤어지지 맙시다. 법을 떠나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반드시 공정하게 계산해주고,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차후에 장사 또는 사업의 동업자가 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삶의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도대체 뭘 바라며 결혼생활을 시작했기에 철천지원수로 헤어집니까??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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