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밝은 표정 및 미소가 자연스러운 30대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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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에서 30대를 지적했지만 20~40대까지 포함하는 이야기로 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30대들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판단력에 있어 60~70년대 세대보다 분명 총명합니다. 우선 어떻게 공부했든 거의 대부분이 고학력이고, 또 많은 정보를 너무도 쉽고 빠르게 얻는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능력이 과거 세대들보다 빠르고, 또 실수하거나 오답을 선택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세대라고 해도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리한 세대인 만큼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뿐 내가 할 일, 네가 할 일에 대한 구분에 대해서도 거의 집착에 가까울 만큼 본능적으로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 거의 표정이 없는 30대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은 무표정해도 목소리가 밝고 힘차면 풍기는 분위가 확 달라질 텐데 이 또한 거의 그렇지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자신의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세대 같으며, 마치 4지선다형 등 객관식 시험지를 마주 대하고 있는 얼굴표정 같기도 합니다. 태어나서 30세 전후 나이가 될 때까지 대부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책 및 시험지만 마주하던 얼굴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사심 없이’ 사람들을 대해본 경험도 적고, 또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 및 오피니언리더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분별하는, 정답을 골라내는 능력만 탁월해지다보니 선배 및 상사가 전하는 말, 지시하는 말에 대하여 원칙에 따라서 즉시 항의 등을 하거나 불만을 품기도 하기 때문에 직장생활도 그리 즐겁지가 않게 됩니다. 선배, 상사 등에게 인사하는 자세 및 말투도 차라리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 상사들이 만성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거친(?) 선배, 건친 상사에게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는 30대들이 종종 매스컴을 탑니다. 학사 이상의 지성인인 자신이 진정으로 옳고, 상사가 너무나 부당하다면 왜 들이 받지를 못하는 것이며, 지금의 팀 또는 직업에 너무도 집착하는 것이 상당히 안쓰럽게 보이기만 합니다.
30대는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여하튼 신세대 그룹가수들의 얼굴표정이 그 대표적 예인데, 남자그룹가수들의 표정이 특히 더 무표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무표정도 많이 보게 되는데 그 무표정을 멋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노래 시작 전과 후에는 밝은 표정 및 미소를 보여줄 만도 한데 거의 대부분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노래 시작 전과 후만이라도 “자신의 참 모습을 다 드러내면서 밝은 표정 및 미소를 보여주는” 가수들이 되길 매우 기대해 봅니다. 우선 트로트 선배 가수들의 표정관리 및 인사모습을 진지하게 배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더벙커 진행자들에게서 엿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전에 진행하던 MC 4분과 지금의 MC 4분에게서 느껴지는 차이점을 생각해 볼만합니다. 이전 MC들이나 지금의 MC들이나 표정이 좀 없는 것은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분명 다른 느낌을 주고, 분명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욱 정감이 가고 친근감이 느껴집니까?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무쪼록 공부하던 그 시절의 습관 및 불편한 마음을 철저하게 다 버리고, 너무 주책없이 튀어나오는 분별하는 그 마음들도 상당히 버리고 건강한 감성으로 다가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가가는 30대가 되어서 좀 더 밝은 표정을, 좀 더 밝은 마음을 선배에게, 상사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매우 기대해 봅니다. 공인이라면 특히 더욱 더 기대해 봅니다.
아, 상기에서 지적하는 30대를 잘 상대하려면 그 30대가 참석하는 팀원 회의, 관계자 회의가 수시로 자주 있는 것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그 회의에서 결정 및 결론이 내려지는 것이라면 거부하거나 불만을 갖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표정관리가 좀 애매하겠습니다.^^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kjb11187)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