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국민을 상대로 회계 강의를 연 1회 이상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을 하는 국민, 학생, 국회의원 그리고 고위 공무원에게만 권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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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 재정이 40조 원 정도 흑자라고 하고, 주머니를 뒤진다고 없는 돈이 나오냐며 답답해하기도 하고, 또 국가 빚이 1천 조 원을 넘겼기에 너무나도 걱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트럭커는 월 수입이 2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실제 따져보니 자신의 손에 쥐는 돈은 2백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자신의 가게를 창업한 국민들도 자신의 실제 월 수입을 잘 못 또는 대충 계산하는 경우가 아주 많을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벌고 뒤로 까먹는 사업을 하는 경우가 쉽게 있을 수 있는데 회계를 모르면 그 원인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 끼우는 것이 잘 못 된 것은 전혀 모르고 그냥 재수가 없어서, 복이 없어서 사업이 망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 단순히 월 매출만 보여주는 경우 그것은 분명히 확실하니까 막연히 남기는 사업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도 쉽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회계사처럼 정리는 할 수 없지만 상업회계, 기업회계(공업회계)에서 자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국민들에게 경제와 회계 교육을 너무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학교에서 경제 관련 교육을 상당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을 하더라도 사고팔고 하는 극히 단순한 교육만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러니 10명 중 1명만 살아남는다는 개인 사업에 쉽게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허세와 자존심을 기꺼이 버리고서 생산 현장 등 취업을 해야만 할 젊은이들이 이렇게 개인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월 낭비하고, 심신을 망치고 더 나아가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국의 시 또는 구청 등에서 젊은이들 창업을 돕는다며 적어도 수십억 이상을 투자하였지만 성공적으로 창업을 도운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 분석을 얼마나 잘 하고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인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그리고 공업과 농/어업 생산 현장에서 일할 국민이 너무나 부족하여 늘 외국인 근로자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대한민국은 먹거리 사정에 있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능력을 일정 수준 꼭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산하는 것이 없더라도 농지는 무조건 지키고 또 계속 확장해야 합니다. 농지에 태양광이나 설치하는 것은 너무나 코앞의 이익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회계를 어느 정도는 알고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함을 강조해 보며, 무엇부터 배워야 하는지 나름대로 알려보겠습니다.
우선 회계에서 "거래의 8요소"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복식부기에서 돈이 나가고 들어오면서 장부의 어떤 항목(계정)으로 어디에 기록하는지 그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이해한다면 회계의 절반 이상을 공부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부에 표기하는 모든 항목들은 각각 원장이라는 장부를 다시금 형성하게 되는데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만 원장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며, 모든 원장들의 기록에 오류가 없다면 이제부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게 되는데 너무나 당연하지만 대차대조표의 당기순이익과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이 같게 정산이 되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개인 사업자의 장부에 기록되는 항목(계정)들 중에서 가장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것들 몇 개만 열거해 본다면 "자본금, 차입금, 외상매입금, 외상매출금, 감가상각비, 감가상각충당금, 대손상각비, 대손충당금, 임대료, 급여 그리고 사업장의 모든 관리비" 항목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장부에서 자본금이 형성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감가상각충당금과 대손충당금도 가볍게 취급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들을 착오 없이 계산할 줄만 알아도 사업의 앞날을 예견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장부에 기록할 수 없는 자기 사업장 만의 입장 및 처지라는 문제가 있어 이것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기도 하는데 본 글에선 생략합니다.
좀 높은 매출액만 보고서 사업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가 오류 없이 산출되어 확인 및 분석할 수 있을 때까지는 사업이 좋아지고 있는지 병들어가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해 봅니다. 국가 재정에 있어 40조 원 정도가 흑자라는 말은 너무나 황당한 말로 이런 말에 속는 국민들이 되어선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국민을 상대로 한 회계 강의를 모든 TV 방송국들이 연 1회 정도는 매년 반복적으로 하기로 한다면 그 효과가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시간 채우기식 프로보다는 월등히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김정배 올림(kjb1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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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와 싸우라는 자에게 (친일...???)
[이영훈의 『한국사』 교과서 비판] 18. 과연 노예노동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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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에게 매년 돈을 그냥 주겠다는 공약을 생각해 봅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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