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나의 생각

79. 줄임말 함부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 반대합니다.

성효 김정배 2020. 9.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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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임말을 깊은 생각 없이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실수에 가까운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임말 만드는 것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유튜브를 시청하다 보면 처음 듣는 단어를 접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알고 보니 어떤 내용이나 단어를 2~3자 정도로 줄인 것이더군요.  한데 국어사전에는 당연히 없고 네이버 등에서도 검색이 잘 안되기 때문에 며칠, 몇 달을 스트레스 받으며 관심을 가져야만 비로소 무슨 말인지 알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 어느 TV 아침방송에서 줄임말을 주제로 소식을 전하면서 몇 개 공개하던데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소통되는 줄임말 같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좀 스트레스가 되고 기분이 찝찝해지더군요.  이게 뭡니까?

 

   난무하는 줄임말들을 조사하여 공개하는 것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줄임말들이 있다면 이것에 너무 익숙해지는 것이 자신의 삶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를 좀 할 줄 아는 외국인들에게도 결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모두가 바로 알아듣는 단어 등에만 익숙해지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리더 역할을 하는데 현명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무리 및 같은 또래들이 만든 줄임말을 모르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므로 정색을 하고서 그 줄임말을 즉시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그맨 등이 만든 유행어와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줄임말은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로 <중대본> 같은 것입니다.  이 줄임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는 국민 있었을까요?  몇 개월 동안 <중앙대책본부>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왔고 뉴스 등에서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바로 알아보았다고 생각합니다.  6자로 문자메시지를 계속 전송하다 보니 속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불편함이 느껴졌고 이젠 <중대본>이라고 줄임말을 사용해도 못 알아듣는 국민이 없게 된 것입니다.  한데 위에서 말하고자 하는 그 줄임말의 사정들이 모두 이와 같습니까?  도대체 무엇이 급하기에 줄임말을 마구 만들어 소중한 우리의 언어생활을 망칩니까?

   아무튼 전 국민이 바로 알아듣는 줄임말이라도 발음하기 좋아야만 선택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질관본>이라고 줄임말을 만들었었다면 어땠을까요?  <질병관리청>도 <질관청>이라고 줄임말을 만든다면 발음하기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어감도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유튜브 동영상을 만드는 국민 여러분, 자신들이 만든 줄임말을 절대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공개하지도 맙시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함부로 만들어진 그 줄임말을 비판하는 유튜버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V 방송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도는 줄임말을 쉽게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장면 편집되어야 합니다.  매스컴 및 언론에서는 함부로 만들어지는 줄임말을 냉정하게 모두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선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이기에 사용 불가로 분류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줄임말은 전 국민이 바로 알아본다고 판단되는 경우와 계속 반복적으로 사용함에 있어 너무 불편을 느끼는 경우에만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어야 함을 다시금 강조해 봅니다.  입만 열면 자동으로 말끝에 “래 또는 대”가 붙는 국민들에게 함부로 만든 줄임말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58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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