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은 볼 필요 없는 글입니다. 책임지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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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두뇌가 나(我)를 조종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마음이 나를 조종했다고 생각합니까? 두뇌가 나(我)라고 하는 사람의 주인일까요, 아니면 마음이 나라고 하는 사람의 주인일까요? 대략 불혹의 나이 때부터는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만 하며, 50세가 넘어서도 이것에 관심이 없다면 노년을 정말 잘 못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두뇌가 나를 움직인다고 여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마음에 때가 끼지 않았고 어떤 습기에 젖지도 않았기에 두뇌가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그대로 마음이 잘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한데 별의별 일을 다 겪으며 살다 보면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중에 마음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상처를 입기도 하면서 마음에 새겨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렇게 겪으며 살다 보니 마음이 두뇌의 통보를 거부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만 갑니다. 점점 마음의 허락 없이는 어떤 언행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젠 마음이 어린 시절의 그 마음이 아닙니다.
그래도 어릴 때처럼 두뇌가 마음에게 현명한 언행을 통보해 봅니다. 하지만 충격 및 상처를 받은 마음은 번번이 두뇌의 그 통보를 거부합니다. "언짢아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화를 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내색하지 말고 "참아야지."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엄마가 울음 뚝 하면 울음이 그냥 멈추던 그 마음이 이젠 아닌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마음은 이 육신 안에서 자신이 우두머리임을 점점 더 강하게 드러냅니다. 아집 및 고집이 강하다고 할 만큼 마음이 점점 강하게 본색을 드러냅니다.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 것은 그 어느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모든 사회생활은 먼저 이성에 의해, 생각에 의해 언행을 해야 편안하고 실수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마음이 사사건건 거부하거나 시비를 건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늘 찝찝한 마음, 화가 난 마음, 불안한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가족에게, 애인에게, 이웃에게 있다고 여긴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속된 말로 미치는 것이며 인내심이 약한 사람은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거나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부터는 가족, 연인, 이웃 등의 관계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제가 둘 이상 여럿인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인내심이 좋고 사회생활을 즐겁게 잘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자기 마음을 컨트롤하는 연습이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형제와 다투면서 울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던 그 경험들은 마음에게 정말 훌륭한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도대체 어찌해야만 할까요?? 마음공부에 관심을 가져야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만 하며 이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효과가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모든 몸의 습기들도 분명히 마음이 그렇게 길들여놓은 것임을 강조해 봅니다. 늘 07시에 기상하던 사람이 05시에 일어나야지 한다고 그게 자연스럽게 됩니까? 잠은 깼어도 마음이 05시에 기상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자기 마음을 이기는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은 비교적 쉽게 일어납니다. 이것을 불교에선 "마음을 조복시킨다."라고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깊이 있게 관찰하는 공부는 대한민국의 3대 종교(불교, 기독교, 천주교)와 절대 관계가 없습니다. 마음공부에 관심을 갖다보면 불교의 가르침에, 경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자신에게 필요하면 그냥 이용만 하면 되는 것일뿐 절실한 신도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대 종교들 간에는 서로의 장점을 꼭 배워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마음공부를 하는 것인가?"인데 우선 유튜브 등 인터넷에 공부할 수 있는 자료는 넘쳐나기 때문에 이것부터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늘 수시로 이렇게 저렇게 관심을 갖다보면 점점 자신의 마음이 이런 행동을 알아주게 될 것이며 어떤 스승을 찾을 것인지, 어떤 경험을 해 볼 것인지, 어떤 책을 볼 것인지, 어떤 훈련을 할 것인지 마음이 허락을 해주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이 허락한 것이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술술 잘 풀리며 그 가르침들이 아주 잘 들리게 됩니다.
한데, 생각으론 이해가 되는데 자신의 마음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르침이 많을 수 있는데 이래서 명상 또는 참선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자신의 마음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지 그것을 알아야만 하며 여기에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강조해 봅니다. 집중 관심을 가진지 10년 이상 지나야 성과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10년 전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늦어도 50세부터는 자신의 마음을 생각으로 자유자재하게 움직을 수 있어야 함은 분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노년의 삶이 괴로워도 그 원인을 모르며, 늘 찝찝한 마음인 그 원인을 모르며, 화가 난 그 원인을 모르며 살기 때문에 고통뿐인 노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남 탓만 하면서 생활하는 삶이 즐거울 리 없지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그 답은 분명히 내 안에 있다는 것을 필자는 믿기에 계속 애쓰고 있습니다.^^
♥ 생각함이 마음이고, 마음이 생각함이다. ♥
이하 생략하며,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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