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나의 생각

101. 같은 학년들만 모여 체험 및 훈련을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포함)

성효 김정배 2021. 10.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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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님, 교육감님들 그리고 학교장님들에게 매우 제안해 봅니다.)

 

   이젠 중등학교, 고등학교에 학생 수가 적어 중학교 전체 학년이, 고등학교 전체 학년이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교사는 늘릴 수 없어 한 명의 교사가 2곳 이상의 학교를 돌며 수업을 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중학교 과정 내내, 고등학교 과정 내내 자신과 같은 학년인 친구들과 어울려 볼 기회가 없는 것은 아쉬움이 큰 청소년 시절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농촌인 경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느끼고 보고 배우고 하며 사회성 등을 배우게 되는 것인데 3년 내내 같은 학년인 친구가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은 시절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같은 학년이 적어도 20명 이상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필자 학창 시절에는 농촌이라도 하나의 교실에 같은 학년으로만 대부분 50명 내외가 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엄청난 감소입니다친구들과 들판, 동네 산, 개천 등으로 뛰어다니며 놀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며, 10살 때부터 좀 난이도가 있는 동네 산 정상에 자주 올랐던 것이 나이 들어서 기억할 때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나무는 적었지만 균형감각과 사물을 잘 피할 수 있는 감각 등이 정말 좋아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후배들을 열심히 지휘 통제하면서, 제식훈련을 하며 옆의 친구들과 동작을 맞추면서 느낀 것이 많았고 그리고 관광버스 수학여행과 봄가을마다 걸어서 소풍을 다니며 갖게 된 그 추억들이 한 평생 저를 위로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동네에서 아무 때나 또래 친구들과 순수하게 놀이를 하며 어울렸던 그 추억들도 힘들 때, 속상할 때, 외로울 때 기억하면 항상 빙긋이 마음의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어떤 추억을 만드는지 궁금합니다공부는 마음만 먹는다면, 원하기만 한다면 그 어느 때고 얼마든지 다시 할 수 있지만 체험하는 것 없이, 순수한 추억 없이 지나가버린 청소년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정말 명심했으면 합니다.

 

   1주일에 1회 정도는, 아니 1개월에 1회만이라도 반드시 지역의 군 단위로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에서 오직 같은 학년들만 한자리에 모여 오전 또는 오후를 함께하면서 훈련 및 체험을 하는 교육이 기본적으로 시행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지역의 군 단위에서 이렇게 같은 학년이 모이면 대략 50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정해 보며 군 단위의 같은 학년들이 모일 때는 자신의 학교 복장을 하면 안 됩니다.  군 단위에서 지정해 준 활동하기 좋은 통일된 복장과 명찰을 달아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대략 50명 내외가 모였다고 가정했을 때 체험하고 느끼고 그리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활동은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우선은 제식훈련 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면 좌우전후에 있는 친구의 존재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조를 나누어 축구, 배구, 농구 등등 게임을 하고 또 열심히 응원을 하면서 응원가도 배웁니다걸어서 가까운 유적지 순례도 할 수 있고 봄가을에는 가까운 산과 들로 소풍도 갈 수 있습니다.  50명의 또래들 앞에 서서 전원이 돌아가면서 웅변도 해보고 또 어떤 주제에 대해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그런 토론도 해봅니다긴급함 정도에 따라 농사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직접 체험하며 느껴보는 시간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만은 절대 안 됩니다.

   장소는 특정 학교의 운동장이나 넓은 강당이 될 수도 있고, 넒은 야외의 공터 또는 동네 산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군 단위에서 허가해 주는 강연장, 실내체육관 또는 운동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날만 입는 복장으로 그 장소로 바로 등교 또는 하교를 하면 되며 지정된 1~2명의 선생님께서 오전 또는 오후 내내 지휘 통제를 하시면 됩니다.  이 시간만을 위한 출석 및 체크 기록부는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이 얼마나 가치가 큰 활동입니까.  아무쪼록 적어도 1개월마다 하루를 정하여 오전 또는 오후에 위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활동시간이 있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구 단위의 도심 학교들은 학생 수가 좀 된다면 몇 개의 학교 단위로 50명 정도만 채우면서 활동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한데 군 단위보단 야외 활동 폭이 좁지 않을까 합니다.

 

   여하튼 소중한 청소년 시절에 순수하게 또래 친구들을 느껴보게 하고, 대화해 보게 하고 그리고 50명의 또래 친구들 앞에서 웅변 등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는 체험도 하는 그런 추억들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시길 요청해 봅니다청소년 시절에 50명의 또래들을 내려다보며 말을 해본다는 것은 정말 가치가 큰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필자는 이 체험이 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별의별 일이 다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모두가 분명히 학창 시절의 추억임을 강조해 보며, 부모, 가족, 일반인들은 절대로 참관 등을 할 수 없습니다당연히 학교 수업의 연장이기 때문입니다.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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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대 학창시절 응원가 ♣
(운동장에서 목청 것 합창하던 가요 중에서)

연가 - 해바라기 (바블껌)
https://youtu.be/ax2dA42fg0c
나는 못난이 - 딕 훼밀리
https://youtu.be/VTTL94HRNjE

(옆 친구와 눈이 마주치면 안 됩니다.
 "너는 못난이"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

짝사랑 - 김희진, 김세환 (바블껌)
https://youtu.be/qUqCUD1EpRE

토요일 밤에 - 김세환

https://youtu.be/TrkHH-hB4ng

눈이 큰 아이 - 버들피리
https://youtu.be/UboQBUCsnyg
좋은 걸 어떻게 - 김세환
https://youtu.be/flTYgccNPYE
이사가던 날 - 산이슬 (박경애, 주정이)
https://youtu.be/5ILtkvjvMAc

 

"이겨라!  이겨라!  아무나 이겨라!"

Go for it!  Go for it!  Go for it an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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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교우와 건강한 감성을 학교 공부보다 소중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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