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백악관은 과제 및 문제에 있어 대책을 어떻게 도출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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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우선 토종 한국인이 갖고 있는 "정(情)"이란 감정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종 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정이란 감정이 마음 밑바탕에 있다면 미국의 의도를 미리 예견하는 데 있어 오류가 발생할 확률 높으며, 미국이 내놓는 대책 등을 예상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인들은 어떤 과제나 문제가 있으면 거의 본능적으로 우선은 정(情)으로 상대를 압도하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인간적으로 그러면 안 되지!  얼마나 잘 대접했는데..." 등으로 상대의 감정에 호소를 합니다.  국내에서 한국인이 법을 이야기하면, 규칙을 이야기하면, 절차를 이야기하면 아직도 무능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우 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결정권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법대로, 규칙대로, 절차대로 처리하지 않고 정으로, 사석의 친분 및 인맥 등으로 처리하는 경우 흔하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익을 생각해야만 되는 과제에 있어서도 사람과 사람 간에 형성된 그 정의 영향력 등을 더 중시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국인들은 어떤 과제나 문제가 있으면 상대가 누구이든 법, 규칙, 절차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감정에는 우리가 느끼는 그 정이란 감정이 없습니다.  때문에 정에 붙잡힐 염려가 없기에 한국인들보다는 공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욱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사석의 친분 및 인맥이 좋아도, 아무리 대접을 잘 받았어도 법대로, 규칙대로, 절차대로 처리하는데 망설임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과제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국익을 우선시해야만 한다면 얼마나 냉철하게 감정 개입 없이 국익 관점에서 해결할지, 대책을 내놓을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내놓은 결과에 대해, 대책에 대해 한국인들은 섭섭하거나 실망을 합니다.  북한도 마찬가지로 감정으로 과제나 문제를 다루는 경향이 당연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싫다."라는 말을 북한 뉴스 앵커가 대놓고 말을 하던데 남의 나라 최고 책임자가 싫다니요??  남의 나라 최고 책임자가 누구이든 북한이 상관할 일이 결코 아닌데 이런 반응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서만 보일 수 있는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정이 밑바탕에 깔린 감정으로 늘 거칠게 투정을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하는 말 대부분이 감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자세로 미국을 상대하는 것은 너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정 개입 없이 과제나 문제를 냉철하게 다룰 줄 아는 북한이었다면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이웃 나라들과 어떻게든 소통하면서 경제발전을 상당히 이루었을 것으로 봅니다.  국민들에게도 해외 나들이를 나름대로 허용했을 것이라고 보는데 북한은 조선 시대보다도 더욱더 지독한 독재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를 미국에 판매함에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예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정 및 정서로 미국을 상대하고서 보조금 문제가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미국은 국익 관점에서 과제나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면 과거보다 상당히 냉철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가난한 국가일 때처럼 미국이 대한민국을 대해주길 바라는 것은 좀 무리인 시국이 아닌가 합니다.  국익 관점에서 관계 자료들을 모두 분석해 본 결과 보조금에 있어 현대자동차를 제외해야 한다는 데이터가 도출된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정에 쉽게 점령되는 한국인들보다 현대자동차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이미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그 대책 및 방법들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아, 대한민국도 테슬라 등에게 지급하던 보조금을 그에 걸맞게 줄이는 대응을 그냥 할 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요소수로 중국에 당했던 것처럼 원료든 무엇으로든 미국은 국가 경제에 있어서 중국에 절대 당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부품 등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하튼 현대자동차와 정부가 노력한 만큼 대한민국과 미국에 도움이 되는 대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미국처럼 중국, 러시아와 경제 문제에 있어서 단절될 수 있는 국가가 아니므로 이점을 미국의 국익 관점에서 연구 및 대책을 찾아보는 노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도 아니고 대한민국 스스로가 국가체제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웃 국가들과 어리석게 경제 문제에 있어서 거래 등이 너무 단절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주의 국가들이 어떤 국가인지 당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비상 대책을 항상 철저히 잘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해 봅니다.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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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어 보이는 미국의 최대 실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났다? [안병진의 우리가 몰랐던 진짜 미국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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