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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소에서든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국민들 많다고 생각하는데 습관이 아니라 거의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동네이든, 관광이든, 시장이든 일반 국민들이 몇 명이라도 모이는 곳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이런 행동을 하는 국민 흔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늘 신경 안테나를 세우고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 표정이 밝지 않다고 보며 왠지 심술이 난 사람 같은 느낌을 쉽게 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10년 전쯤인데 1년에 2회씩 유적지 단체관광을 몇 년간 했던 경험이 있는데, 남들이 뭘 보는지, 어디에 들어가는지에만 관심을 집중하며 말이 많은 사람들 꼭 있더군요. "그거 볼 것이 뭐 있다고? 그 전시관에 들어가 볼 것이 뭐 있다고?" 등등 자신의 관광은 즐기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뭐 하는지에만 관심이 많은 것입니다.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에서도 손님들이 무엇을 사는지 감시하듯 관심이 많은 사람들 꼭 있다는 것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걸 왜 사는 거지? 그게 뭐 좋다고?" 등등 자신의 쇼핑에 집중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별별 호기심을 갖는 것입니다. 심지어 손님의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다며 좀 언짢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 이게 뭡니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엿들은 것인데 가족들과 휴게소에 들른 어느 아주머니께서 저를 기억하더군요. 봄에 여기서 보았는데 가을에 또 본다며 가을 나들이를 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하는 것 같던데,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늘 주변에 신경 안테나를 세우고 일상생활을 하는 아주머니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유명한 어느 공원에 2주 후에 또 갔는데 어느 시민이 저 사람 또 왔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면서 궁금해하는 것 같던데, 그것을 도대체 왜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요?
동네에서도 남에게, 이웃에게 쓸데없이 관심을 가지며 호기심을 보이는 주민들 흔하다는 것도 누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봅니다. 창문은 왜 열었다 닫는지, 현관문은 왜 열었다 닫는지, 마당에는 왜 나왔다 들어가는지, 옷은 어떻게 입고 있는지 등등 이웃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이 정말 천태만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문 소리에 관심을 보여 어디에 쓰렵니까? 현관문 소리에 관심을 보여 어디에 쓰렵니까? 동네 사람 옷차림에 관심을 보여 어디에 쓰렵니까? (이하 생략)
위에서 열거한 것과 유사한 사례들은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국민들의 그러한 눈초리 및 반응을 생활에서 수시로 느끼고 경험하며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중에 생활 자세 및 언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공인들 중에서 생활에 변화가 있게 되면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 쉽게 있는 이유를 우리는 생각해 볼 만합니다. 몸은 좀 힘들더라도 나머지 인생을 외국에서 사는 것을 선택하는 이유를 우리는 생각해 볼 만합니다. 가수 현미 선생님께서 대한민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홀로 사망하셨는데 공인들이 외국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쉽게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90년대쯤에 대한민국에서 영어회화를 가르치던 어느 분의 아내께서는 대한민국의 일상생활은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것이 많아 불편한데, 캐나다에 도착하기만 하면 옷차림부터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에 마음이 홀가분하며 즐겁다고 합니다.
은근히 일상생활에서 주변으로부터 안정감 및 따뜻함을 느껴보지 못하였기에 자살하기 전에 가족들을 먼저 죽이고 자살을 시도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보게 됩니다. 자신이 죽을 때를 선택하고는 기꺼이 자살을 하는 국민들이 타국과 비교하여 많은 것도 본 글이 말하는 내용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보게 됩니다. 성적을 비롯하여 학교 생활이 힘들다고, 직장 생활이 힘들다고,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기꺼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그 뿌리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그 눈초리 및 반응들을 얼마나 의식했으면 기꺼이 자살을 선택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법을 어기지 않았다면, 요즘의 도덕 및 윤리의 관점에서 볼 때 잘 못한 것이 없다면 절대 남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마음껏 자신의 소신대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남을 쳐다보는 그 눈초리 느낌이 좀 안 좋은 한국인이 흔하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디 명랑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은 "사람이 눈치가 있어야지."라는 말을 쉽게 듣는 사회가 아닌가 하는데 상당히 황당한 말이라고 생각하며 사라져야만 할 말이라고 주장해 봅니다. 안 된다는 말을 된다는 말로 해석해야 되고, 싫다는 말을 좋다는 말로 해석해야 되는 사회는 쓸데없이 너무 피곤한 사회라고 생각하며 참으로 멍청한 해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해 봅니다. 행복지수가 좋아질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외국에서 한국인이, 국내에서 어르신 등등이 쳐다보았다는 그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하는데 그 느낌이 어떠하였기에 상대가 화가 난 것인지 생각해 볼 만합니다. 명랑하고 안정감을 주는 그런 눈길로 아주 순간적으로 보게 된 것이며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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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한국인의 정과 옳다 그르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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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인내심과 자립심은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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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을 좀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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