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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다는 보통의 야외 주차장을 1개월만 환경미화원 등이 청소를 해주지 않는다면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보이게 될지 생각해 볼 만합니다. 1개월 동안 야외 주차장에 버려진 별의별 개인 쓰레기를 보면서 그동안 시민의식이 높았기에 깔끔하게 야외 주차장이 유지되고 있었던 것이 아님을 비로소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 주택가, 산책 및 등산로들도 당연히 마찬가지이며 가방, 주머니, 차에서 쓰레기를 꺼내어 그 곳에 그냥 버리는 심리는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 장소에는 쓰레기를 버려도 괜찮다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 의문만 갖게 됩니다. 쓰레기를 공공장소에 쉽게 흘리는 한국인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10명 중 1명 정도는 이런 사람일 것으로 감히 추정해 봅니다.
일본에서 위의 장소들을 1개월 동안 아무도 청소하는 사람이 없다면 과연 어떤 상태일지 우리는 상상해 볼 만합니다. 쓰레기가 하나도 떨어져 있지 않은 장소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해 보는데 아마 1년이 지나도 사람이 버린 쓰레기는 보이지 않는 장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많이 여행해 본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인정할 것으로 생각하며 주민들이 떠나서 빈집이 많은 동네라도 일본인이 버린 쓰레기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허가 된 동네와 빈민가 등을 제외하면 미국도 일본과 거의 비슷한 상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야외에 버리지 않고 자신의 자가용에 갖고 다니는 서민 미국인들도 흔하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공장소에 대한 시민의식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신의 차 안에 쓰레기가 있으면 장소가 어디이든 밖으로 버리기 바쁜 국민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공공장소에 대한 시민의식이 실종된 국민이 아닌가 합니다. 담배꽁초, 담뱃갑, 1회용 컵 및 그릇, 휴지 등등을 야외 주차장, 인도, 주택가 그리고 산책 및 등산로에 버리는 것에 부끄러운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른 아시아 국가의 국민들은 한국인보다 공공장소에 대한 시민의식이 낮을까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도네시아는 폭우로 빗물이 발목 이상으로 도로에 흘러도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전혀 떠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튜브에서 폭우로 주택가와 차도 등에 흐르는 그 깨끗한 빗물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도 인도네시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 사람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쉽게 보이지 않기에 아이들이 폭우를 맞으며 놀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우만 오면 태산이 걱정(?)인 한국인으로서 상당히 부러운 모습입니다. 마음의 행복이란 의식주의 풍족함에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새삼 또 생각하게 됩니다.
일부의 국민들이지만 한국인은 거주지 현관문 밖이라면 어디에서든 적당한 장소로 보이기만 하면 쓰레기를 쉽게 투기하는 그런 행동을 왜 쉽게 하게 되는 것일까요? 자신의 쓰레기를 아무 곳에 버려도 누군가 치워줄 것이라는 그 믿음 때문일까요?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불쾌감 및 불편을 주어도 된다는 그 이기심은 또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조선 후기만 보더라도 조선 백성들은 대부분 아주 게을렀고 집에 화장실이 없었으며 한양의 넓은 길거리에 똥이 많았던 조상들의 그 습성의 일부가 후손들에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떻게 자신의 쓰레기를 공공장소에 쉽게 버릴 수 있는 것인지 우리는 심도 있게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그 심리 뿌리까지 잘 알아야만 잘 못된 행동을 확실하게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선 위에서 예로든 장소들을 1개월간 환경미화원 등이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어떤 모습이 될지, 개인이 버린 쓰레기가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 볼 만함을 다시금 주장해 봅니다. 만약 50% 이상의 장소에 개인이 버린 쓰레기가 좀 있을 것으로 상상한다면 우리는 정말 달라지려고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쓰레기 투기 금지"라고 쓴 푯말 말뚝을 만들어 쓰레기를 버릴 곳으로 의심되는 모든 장소에 세워야 합니다. 차선규제봉(시선유도봉)에도 가능한 큰 글씨로 "쓰레기 투기 금지"라고 인쇄하여 판매하길 제안합니다. 갈수록 미화원 구인난이 심해지는 시대에 1주일에 1~2회 청소를 잘 하는 것이 절대 우선이 아님을 강조해 봅니다. 공공장소에 대한 시민의식이 미숙한 국민들과의 끈질긴 싸움으로 생각해도 되며 이 싸움에서 지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공공질서에 대한 의식이 성숙하지 못한 한국인이라면 엄하고 끈질기게 이끌어주는 방법 밖에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No Litter!
No Littering!
No Littering behavior!
No Dumping!
아, 자신의 쓰레기를 들고 분리배출 장소에 와서는 비닐봉지에 담은 종이박스와 1회용 그릇들을 한곳에 그냥 버리는 그 행동은 또 뭡니까?? 그렇게 쓰레기를 다루면 자신이 잘란 사람으로 생각됩니까? 비닐봉지는 비닐봉지 담는 곳에, 종이박스는 종이 담는 곳에, 플리스틱 1회 용품은 플리스틱 담는 곳에 분리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그 음식 먹지 마세요! (너무 심했나~? ^.^)
(길가에 있는 쓰레기통 주변을 끝까지 잘 보며 대한민국의 쓰레기통 주변과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nxANuE2aPjs?si=QvXc9g2mgkRy4hw-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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