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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50대 이상의 국민 전체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의견이며 마우스를 가능한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쪼록 소비자 계층을 다양하게 분류해 보면서 고객들이 어떤 기능, 어떤 편리함 등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아차리는 기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인 만큼 한 가지 모델로 1천 개의 판매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는 10개의 모델로 분류하여 각 모델별로 100개씩의 판매 목표를 세우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같은 품종에서는 각 모델별 호환성이 좋아야 하며, 한 가지 품종 및 모델만 생산하는 경우와 비교하여 볼 때 단가가 조금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그 문제는 여기서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개인 컴퓨터를 보통 활용하는 관점에서만 생각해 보면, 속도에 있어 항상 최고 성능의 컴퓨터를 선호하는 마니아 층이 컴퓨터 사용자 전체 국민 중에서 약 20% 내외는 되지 않을까 감히 추정해 보는데 이들만 보면서 성능 등이 향상되거나 바뀌는 것은 상당히 잘 못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타이핑이 독수리 타법이고 시력도 안 좋으며 컴퓨터가 필요하기에 억지로 사용하고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1. 부팅 시간
부팅이 완료되는 소요 시간으로 60초 정도이면 아주 양호하다고 생각하며 DDR3 컴퓨터 당연히 포함하여 대부분 60초 안에 부팅이 완료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컴퓨터라면 이 시간을 더욱 줄여서 10초 이내에 부팅이 완료되는 것에 무슨 가치가 있는지 상당히 의문을 갖게 되는데 가정에서 뭘 한다고 이런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다른 모든 가전제품들은 에너지 절약에 최선을 다하며 개발되고 있는데 개인 컴퓨터 본체는 갈수록 전기를 너무 낭비하는 그런 개발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 CPU 온도
작금에 출시되는 CPU들은 쿨링을 아무리 잘 해도 90도는 흔하고 100도 이상 상승하는 CPU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본체 내부에 팬이 10개 정도까지 장착되기도 합니다. 전기 소비에 있어 성능 좋은 DDR3 컴퓨터의 두 배 이상 될 것이며 방 안에 퍼지는 그 열기와 소음도 DDR3 컴퓨터와 비교 상대가 안 되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체 컴퓨터 사용자 중에서 이런 CPU 수요가 작다 보니 수익을 내기 위해 1백만 원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형에 있어 크기가 거대해지는 그래픽카드도 마찬가지로 1백만 원이 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DR3용 CPU가 출시될 때 가격의 5배 이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일반 가정에서 뭘 한다고 이런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3. DVD-ROM
CD 음악이나 DVD 영화를 넣으면 화면에서 단 한 번의 클릭도 할 필요 없이 그냥 바로 실행이 되어야만 합니다. 화면에서 이것저것 클릭해야 된다면 참으로 귀찮고 번거로운 과정으로 윈도즈98 시대만도 못한 것이라고 주장해봅니다. 갑자기 음악이 듣고 싶어 컴퓨터를 켜고서 그냥 CD 음악을 넣었는데 잘 갖추어진 스피커로부터 집안과 마당에 잔잔한 음악이 퍼지는 것 얼마나 감성적이고 좋습니까. DVD 영화도 넣고는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았는데 바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DVD-ROM의 외부에 다음 곡으로 넘기는 버튼 등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데 이것이 진정한 일반 가정용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이 편리한 것 같지만 잘 따져보면 엄청난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일 뿐 그 이상의 편리한 장점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컴퓨터에서 MP3 음악을 듣는 것도 클릭을 몇 번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점점 시력도 안 좋아지고 있으며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대략 50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추천할 만한 기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모니터
모니터 외측 테두리에 과거의 아날로그 모니터처럼 수동으로 화면을 아주 쉽게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예쁜 버튼이 있어야만 합니다. 음악이나 어떤 소리만 듣고 있는데 화면이 정해진 시간까지 켜진 상태로 그냥 놔두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건드려도 모니터가 다시 켜지지 않는 경우도 아직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부팅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번거롭기에 장시간 모니터가 꺼지지 않게 설정하게 됩니다. 아무튼 오직 ON/OFF만 하는 데 있어 리모컨은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 팩스
운영체제에서 팩스 기능 및 앱이 없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PCI 모뎀과 USB 모뎀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만 장착하면 바로 팩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톡과 이메일이 아닌 팩스를 이용해야만 되는 문서 등이 상당히 있기 때문입니다. 관공서와 기업에도 팩스가 대부분 잘 갖추어져 있으며 팩스를 이용하라고 합니다. 또, 자신에게 팩스를 보내겠다고 하면 컴퓨터의 팩스를 켜 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수 십장의 팩스를 받더라도 종이 낭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데 윈도즈 11에서 "Windows 팩스 및 스캔" 기능을 감추었기에 서툰 국민들은 잘 설치를 못하는 것 같은데 이게 뭡니까??
6. 본체 케이스
과거처럼 소품들 마구 올려놓아도 되도록 눕혀도 되는 그런 예쁜 케이스가 다시금 출시되길 바랍니다. 거실에 놓았을 때 가구처럼 보여서, 소품처럼 보여서 실내 분위기를 도와주는 그런 케이스가 출시되길 바랍니다. 당연히 컴퓨터가 켜져 있는 동안 열과 소리를 최대한 잘 잡아주는 케이스가 되어야 하며, 온난화 시대에 집안에 열이 잘 퍼지고 소음이 잘 들리는 그런 본체들은 단종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좀 느리게 작동하더라도 최대한 소음이 없고 열이 낮아야만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것을 하는데 다른 가정의 컴퓨터보다 전기를 두 배 정도 더 소모한다면 너무 억울한 것 아닐까요? 요즘 최신형이라는 데스크톱컴퓨터가 사무실에 약 5대 이상 된다면 그 열기와 소음 때문에 우선은 여름 보내기가 좀 피곤할 것 같은데, 아무튼 공무원들과 비슷한 일을 하는 사무실이라면 DDR3 컴퓨터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7. 노래방, 가계부, 일기장, 바둑, 장기
과거 "옥소리"라는 사운드카드가 생각나는데, 노래방 기능도 상당히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개인 컴퓨터가 되어야 하며 가계부, 일기장, 바둑, 장기 기능들도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 HDTV
과거 PCI슬롯에 장착하던 HDTV가 사라진 것이 아쉽습니다. 현재도 작동이 빠르고 리모컨 반응속도도 좋은데 다시금 출시되어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HDTV를 시청하는 경우라면 컴퓨터를 다루는 중에 잠깐 시청할 것이 있거나 생활 여건상 별도로 TV를 놓을 사정이 못 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은 부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PCI Express 1배속 슬롯에 장착하는 HDTV가 판매되고 있기는 하지만 DDR4 이상의 고사양 PC에서 잘 작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 간단한 게임, 인터넷 검색, 금융 등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의견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내용을 다시금 검토해 볼 때 개인용 컴퓨터가 과연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유용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직 고사양 게임 등을 위해 속도와 해상도 높이는 것에만 집착하면서 불필요하게 전기만 너무 낭비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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