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나의 생각

112.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잘 못하는 인성에 대해 반성합시다.

성효 김정배 2022. 4.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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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친절이나 도움을 받기만 해도 습관처럼 "감사합니다 또는 Thank you"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때 행복지수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상대의 작은 도움이나 친절을 고마워할 줄 아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어떤 것이든 고가의 재물을 구해놓고는 감사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 재물은 행복이 아닌 쾌락의 기쁨을 잠시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략 30년 전보다는 감사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국민들이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국민의 절반 정도는 꽤 익숙한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아무튼 우리 민족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잘 못하며 이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좀 쑥스럽게 여겼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나라의 주인으로서 국민의 주권이 대략 100년 이상 되는 평등(?) 국가의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잘 사용하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사회주의 국민과 계층 구분이 분명한 나라의 국민들 사이에선 자연스러운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약 4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지수는 세계 꼴찌였는데 그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조선 말기 시대만 보더라도 백성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역사 기록으로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공식 노비 수가 최소한 50%가 넘었으며 가렴주구 등에 너무나 시달렸던 모든 조선인들을 노비로 분류한다면 전체 노비 수는 70%가 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양반 앞에서는 허리를 90도 이상 굽혀야만 하는 평민이나 힘없는 양반으로 사는 것보다 노비로 사는 것이 더 괜찮은 삶인 경우 쉽게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일제강점기엔 조선 시대 보다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공부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여하튼 이런 조선인들의 삶에선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22년인 현재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대한민국의 3대 종교의 평신도들 기도에서 좀 생각해 보고자 하는데 혼자 기도할 때 쉽게 나오는 말이 "주세요."라고 생각합니다석가모니를 생각하며, 주 예수를 생각하며, 성모마리아를 생각하며 평신도 혼자서 기도할 때는 "...주세요. ...주세요."가 아주 당연한 듯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뭘 자꾸 달라고 하는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  물론 스님이, 목사님이, 주교님이 이끄는 기도에서는 감사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주세요."가 쉽게 나오는 우리의 내면을 좀 관찰해 보고자 합니다.

 

   무료 급식소를 한 번 생각해 보았는데 식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에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좀 궁금해지더군요무료 급식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20%도 안 될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너무도 당연한 듯이 표정 없는 얼굴로 낚아채듯이 받아 가는 국민들 많을 것으로 봅니다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마시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기면서 받아 가시길 매우 권해봅니다분명 받아 가는 자신의 발걸음이 가벼워지며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 국민들은 공짜나 봉사 받는 것을 상당히 당연한 것으로 인식한다고 생각합니다하나의 공짜가 있었으면 둘을 공짜로 받고 싶어 하는 심리도 갖고 있는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잘 아는 관계에선 더욱더 그러하다고 봅니다유튜브 영상에서 보았는데 가까운 지인에게 한 번 공짜로 수리를 해주었더니 이후로 당연한 듯이 여러 개의 공짜 수리를 요구하기에 마침내 다투고는 지인 관계를 끊었다고 합니다이렇게 가까운 지인이 둘 이상만 된다면 가게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이웃이나 시민들에게 어떤 봉사를 해주면 이것을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는 소시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다른 봉사는 왜 안 해주냐는 듯한 반응을 당연한 듯이 보이며 서운해하기도 합니다무료 봉사가 너무 불만이어서 언짢아하기도 합니다공동으로 사용하는 마당이나 길에서 자신이 버린 쓰레기를 이웃이 줍고 정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알고 있는 소시민들도 의외로 많다고 생각합니쓰레기로 날리라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되는 것을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우리 민족의 심성에는 무엇이 있는지 잘 알게 하는 쓰레기들이기 때문입니다태국, 베트남 국민들보다도 쓰레기 다루는 것이 서툴다면 참으로 창피한 일입니다서민들의 쓰레기 다루는 자세만큼은 일본을 본받을만합니다.

 

   친절이나 봉사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할 줄 아는 것은 자기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행복하게 생활하고 싶다면 꼭 "감사합니다."를 습관화하길 매우 권합니다감사하는 마음에서 행복해지고, 욕심과 불만에서 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아주 작은 것들에서부터 자신이 생활하는 주변을 잘 둘러보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들 많이 발견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평소엔 잊고 생활했던 것이 좀 미안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리를 정중한 마음으로 조금 굽히면서 "감사합니다."를 다섯 번만 한 번 해봅시다.

 

   쓰레기를 치워주어 감사합니다!

   무료 급식을 주어 감사합니다!

   무료 수리를 해주어 감사합니다!

   무료 봉사를 해주어 감사합니다!

   친절을 베풀어주어 감사합니다!

 

   쓰레기를 잘 못 버려 죄송합니다!

   무료 급식을 받게 되어 죄송합니다!

   무료 수리를 부탁하여 죄송합니다!

   무료 봉사를 못하여 죄송합니다!

   친절을 베풀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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