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나의 생각

30. 명절 연휴기간의 방송에 대한 의견입니다.

성효 김정배 2019. 2. 7. 09:52

전체 목록: https://kjb11187.tistory.com/70

 

   대한민국의 모든 TV방송사들이 명절만 되면 연휴기간 동안에 방송을 어떻게 내보내야 할지 좀 난감해 하는 면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다보니 추석과 설 연휴만 되면 방송시간을 그냥 때우기에 급급한 영상들도 상당히 보여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상영하는 방송사에선 다음 날에도 같은 영화를 또 보여주거나 명절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그런 녹화방송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절을 보내는 연휴기간에는 외출계획 없이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국민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며, 1인 가정도 많은 시대에 대략 7,80년대처럼 친족 및 친구들이 모여서 어떤 명절놀이 등을 하는 것도 쉽게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보거나 체험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요즘에 인기 있는 액션 등의 영화를 보거나 화질이 뛰어난 다큐를 자꾸 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나머지 시간에는 무엇을 시청하기도 하는 것이 음력 명절에 어울릴까요?  바로 대략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청소년시절이었던 영화, 드라마 그리고 기타 영상 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금의 청소년 및 젊은이들에게 보여줄 만한 영상 자료 찾아보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상 자료들을 언제 보여주려고 자료실에, 박물관에 보관해 두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감성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추억의 영상 자료들을 명절 연휴 때만 되면 청소년 및 젊은이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명의 소꿉친구들이 순수하고 재미있게 놀이하는 영상 자료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등의 어린이 영화들, 고교얄개 등의 청소년 영화들, 바보들의 행진 등의 청춘 영화들, 눈물을 쏟게 하는 정과 의리와 사랑을 그린 성인 영화들 그리고 조국 사랑을 담은 액션 영화들 등등 정말 많고 많습니다.  아, 그리고 드라마 중에선 가치가 높게 평가 되는 “여로, 달동네, 전원일기” 등등 얼마나 많습니까.  소중하게 여기는 오랜 과거의 드라마들을 몇 회만 시청한다면 아주 가치 있게 보낸 명절 연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억의 자료실에서 모두 찾아내어 기회 있을 때마다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특히 추석과 설에는 꼭 보여줍시다!  연휴 중인 하루 24시간 중에서 2,3시간 정도 이것을 내보낼 시간이 없다는 것은 믿을 수 없으며, 명절 연휴만 되면 상기의 자료들을 반복하여 내보내는 것이 더욱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어르신 세대들이 어떤 감성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는지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의 젊은이들이 어르신 세대들처럼 눈시울이 시큰해진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분명히 본받을 점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흥미 없어 하지 말고 꼭 찾아내어 보여주실 것을 제안해 봅니다.  요즘의 초고화질 영상 자료들만 귀하게 여겨선 절대 안 됩니다.  우리의 역사가 되어 있는 과거의 아날로그 영상들 중에는 박물관에만 보관해 두지 말고 새로운 세대들에게 자꾸 보여줄 만한 자료들 많다는 것 모르는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아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