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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국민들보다도 유행에 민감한 국민이라고 생각하는데,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은 남의 이목을 늘 본능처럼 의식하며 생활한다는 것과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지 늘 신경 쓰며 생활한다면 자신만의 어떤 느낌이나 소신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져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인들이 유행에 쉽게 잘 반응하는 것은 조상들의 삶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후기만 보더라도 지배층 이외의 조선인들은 대부분 문맹자였는데, 문맹자가 안전하게 잘 살아남으려면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온 신경 및 시선을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맹자 평민인 경우 자신이 속해 있는 마을에서 버림을 받지 않으려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마을이 원하는 대로 언행을 해야만 했는데 평생을 이렇게 산다면 그 사람의 감각 및 습성 등이 어떻게 길들여질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자신의 소신이나 판단 등을 눈치 없이 드러낸다는 것은 자신의 주인이나 집단으로부터 몽둥이로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조선사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후기의 그러한 흔적 등이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던 지역은 제주도라고 생각하는데 4.3사건에서 어린아이, 아기, 임신부 살해 등 너무 잔인했던 것에서 상당히 엿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초가집에 사는 평민들은 동네를 지배하는 양반의 반 노비로 볼 수도 있었으며, 노비는 주인이 죽으면 자신의 주인이 되어줄 양반을 빨리 만나는 것이 살아남는 대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데 영화의 장면들은 완전히 버리고서 주인이 노비에게 평생 어떤 일들을 시켰을지 상상해 볼만합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지 않으려면 사람을 죽이는 일이든,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든, 협박을 하는 일이든 주인이 시키는 일이면 뭐든 다 해야만 했을 것인데, 시키는 일을 잘 못한다면 병신이 되지 않을 만큼 매를 맞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처벌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솔직한 자신만의 감정이나 생각을 무조건 감추고는 주변이나 힘 있는 자의 영향력에 당연한 것처럼 휩쓸리는 것에 잘 길들여진 조선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습성의 조선인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갖게 되었고, 대부분 국가체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조선인들이었지만 어쨌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얻은 것은 정말 행운 중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인을 따르듯 토지개혁을 하는 두 분의 리더십을 충실히 따르며 경제발전의 기초를 잘 다졌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선진 국가들로 유학을 많이 다녀왔고 계속 가고 있으며 서양의 교육 등을 받아들였기에 열정, 소신, 판단 등을 드러내는 것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진 국민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공의 사직서 사태를 보면서 역사가 오래된 선진 자유민주주의 국민들처럼 되려면 국가의 교육에서부터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한국인들 사이에서 형성된 그 유행이 빠르게 퍼지고 쉽게 빠지는 그러한 반응 및 행동이 판매 또는 구매의 함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구매하니까 그냥 따라서 나도 구매하는 것일 뿐, 남이 판매하니까 그냥 따라서 나도 판매하는 것일 뿐, 남이 가게를 오픈하니까 그냥 따라서 나도 가게를 오픈하는 것일 뿐 냉철한 조사, 판단 그리고 수요예측에 따른 자신만의 어떤 확신 등을 갖고서 판매 또는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유행 및 호기심에 그냥 휩쓸려서 어떤 제품을 쉽게 구매한다는 것을, 새로운 어떤 명소라는 장소에 쉽게 간다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반응 및 행동을 체인점 포함하여 가게 창업이나 어떤 마케팅 등에 긍정적으로 참고한다는 것은 상당히 큰 실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소식으로 "탕후루 매장"들이 빠르게 줄 폐업을 하고 있다는데 무엇을 믿고서 창업했는지 정말 냉정하게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초기 몇 달간의 매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하고서 투자를 더 하는지, 남들이 이 창업으로 장사가 잘되니까 나도 창업하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하며 크게 대출을 받아 가게를 창업하는 사태가 쉽게 벌어지는 국가는 대한민국뿐이 아닌가 합니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국민들은 절대 남들 따라서 쉽게 가게를 창업하지 않으며 노점상 포함하여 오랜 세월 잘 버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데 이렇게 가게를 창업하였다가 폐업을 하게 되면 울면서 누구 또는 무엇을 탓하게 되는지 궁금한데, 이 실패로 죽음을 선택하는 국민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말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2년에는 "커피 번"이, 2014년에는 "벌집 아이스크림"이, 2016년에는 "대만 카스테라"가 탕후루와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뉴스를 타지 않는 식당 등의 가게 폐업들까지 합치면 대한민국은 유난히 창업도 빠르고 폐업도 빠른 국가가 아닌가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가게 창업 준비 및 자세 등을 아주 냉정하게 돌아보아야만 함을 새삼스럽게 강조해 봅니다. 부담이 되도록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국내에서의 개인 가게 창업이라면 더욱더 강조해 봅니다. 하나의 지방자치단체 전체 또는 대한민국 전체의 시장을 장악하는 가게 창업이 아니라, 먹거리 등으로 유행에 따른 하나 또는 둘 정도의 가게 창업을 국내에서 하는 것이라면 참으로 위험합니다. 우선 즉석에서 만들어야 하는 먹거리는 재고 관리 및 처리가 너무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 어느 국가의 국민들보다도 유행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그 유행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 냉철하게 제대로 연구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개인컴퓨터 마니아들이 데스크톱의 문짝을 대부분 유리로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데 통풍이 전혀 안 되는 유리문의 가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무리 수리비가 많이 들고 유지비가 높아도 외제 자동차만 선호하는 국민들은 또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그냥 취향이라고 말하기에는 답변이 좀 궁색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인들은 아파트 구매할 때도 고층인 것을 선호하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아는데, 아무쪼록 대한민국으로 관광을 오고 싶게 하는 그러한 미적인 감각 등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조선시대 백성들의 습성은 아직도 많은 국민들 내면 및 신경에 흐르고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비 및 평민이 어떤 문제를 놓고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노비가 어떤 과제를 놓고서 스스로 논리적으로, 이치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노비가 주인이 시키지 않은 어떤 결정 및 행동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국가와 헌법을 지키기 위하여 국민 스스로 옳은 생각, 옳은 결정, 옳은 판단을 해야만 하는 체제인데 노비 근성에겐 너무 피곤한 문제일 수 있으며 자신 스스로 건방지게 여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 중에 의견을 물으면 "내가 뭐 아나."라고 대답하면서 정신적 자기 주인의 눈치만 보는 국민들 아직도 많다는 것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500년과 70년은 전혀 상대가 안 되는 세월입니다. ★
https://kjb11187.tistory.com/165
"완전히 망했다"...선풍적인 인기 끌던 탕후루 매장 근황 [지금이뉴스] / YTN
https://youtu.be/i5r2tZLvIi0?si=HhyNg3gP4159lb01
카페, 탕후루, 프랜차이즈까지... IMF 때보다 더 힘들다며 폐업하지만 또다시 창업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I 추적60분 KBS 240322 방송
https://youtu.be/H41F8EMRH-w?si=Pt89oFfBePMgQJWJ
보아주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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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말 끝에 "래, 대"가 붙는 언어습관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봅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31
153. 성 의식에 있어 대한민국은 더욱더 마음이 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53
135. 능욕 성범죄에 대해 태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길 바랍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35
161. 미혼 남녀의 교제가 잘 안되는 원인 등을 생각해 봅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61
114. 치마에 대한 인식이 같아야 남녀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114
99. 21세기를 살면서 친일(?)이라 비난하는 것은 미친 소리일 뿐입니다.
https://kjb11187.tistory.com/99
110. 자유민주주의에서 "왜?"라고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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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자신이 하는 말이 육하원칙에 맞는지 돌아보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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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싫다 좋다 보다는 옳다 그르다로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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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인내심과 자립심은 운명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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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어떤 제품이든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라면 꼭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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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정확하고 빠른 감각이 자신과 가족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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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가족, 친족 그리고 이웃에 대한 새로운 정리
https://kjb11187.tistory.com/83
대구10.1폭동, 제주4.3사건, 광주5.18까지! 북한 남로당 경남 지부장 공산주의자의 아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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