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세월 낭비하지 말고 가능할 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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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처럼 젊은이들이 사무직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국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숫자를 말하지 않더라도 너무 많다는 것 모르는 국민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방송, 금융 그리고 대기업 사무직 수준의 입사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입사 시험 준비하며 세월을 보내는 기간이 3년을 넘기게 된다면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심각한 국가적 손실로 본다는 것입니다.  7전 8기라는 정신으로 도전하여 합격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결코 본받을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회 정도 시험에 도전해 본 후 생각을 바꾸는 것이 누구를 위해서든 현명한 결정이 아닌가 합니다.  또 실업 상태에 있는 이 젊은이들이 비트코인에 빠진다면 그것을 누가 말릴 수 있겠습니까?  시험공부와 비트코인은 의자에 앉아 집중한다는 면에서 거의 같기 때문에 적응 과정 없이 그냥 바로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입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더라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이라면 무엇이든 체험해보자는 것입니다.  체험하는 것 아무것도 없이 학창 시절부터 너무나 익숙한 그 의자에만 앉아 있지 말고 세상 체험을 많이 하자는 것입니다.  절대로 좋다 싫다 분별하지 말고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 보길 매우 권장해 봅니다.  이 체험들은 사무직 시험에 합격하였다 하여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평생 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분명히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면 및 대화를 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높은 인생 체험이며, 그냥 생각으로 직업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초등학생도 잘 합니다.  아무튼 학창 시절에는 몰랐던 자신의 동물적 감각과 운동신경을 살려주는데 효과가 좋을 것인데 육체적 건강과 목숨을 지키는 능력을 새롭게 키운 것으로 여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료 및 제품을 다루는 직업이라면 순수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면 때론 거짓말도 잘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우직하게 직장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따져보니 수시로 있었던 친족 농촌 체험까지 총 13가지의 직업 체험을 했더군요.^^  19년 차와 14년 차 직장 생활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루에서 몇 개월 이내의 체험이었는데, 단 하루의 체험이라도 종사하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눈으로 본 것들이 가치가 높은 인생 체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리더 경험, 자격증, 면허증 그리고 여러 교육 및 공부들이 더해져 후회 없이 정말 알차게 직장 생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직업이 좀 궁금하여 모든 절차를 정상적으로 거치면서 의도적(?)으로 입사를 했던 3개의 회사에겐 지금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농촌 등 어디에서든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며칠간 공부를 접기로 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일하러, 체험하러 떠나시길 매우 권장해봅니다.  단 하루 만이라도 지인 등을 통한 현장 체험, 기술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고 무조건 체험해보길 권장해봅니다.  이렇게 체험해 보는 직업이 1년에 3가지 정도라면 3년이면 9가지 직업을 체험해보는 것이 되는데 이 인생 체험 정말 가치가 높은 것임을 다시금 강조해 봅니다.  적성 같은 것 따지지 말고 무조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시야를 넓혀주는,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그리고 좀 더 성숙해지는 인생 체험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고요?  여러분의 그 정보 검색 및 수집 능력을 바로 이런 것에 활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직업소개소, 관계 조직 및 단체 그리고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보는데 이 정보 수집에 집중하다 보면 노하우도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정보 수집 노하우가 자신을 평생 먹여살리는 재주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 먼저 초보이기에 일은 잘 못하지만 자신은 얼마든지 믿고 쓸 수 있는 사람이며 100%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임을 알려야 하는데 좀 진지한 자세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위의 내용 가볍게 넘기지 말고 아무쪼록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직업만 가지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며, 삶이란 결코 그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너무나 잘들 아실 것입니다.  한 직장에 10년 이상 근속한 국민들은 정말 남다른 능력의 소유자들이라고 인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공무원은 제외)  입사할 때는 공정 하나 또는 자신의 책상만 지키면 되는 줄 알았는데 1년, 3년, 5년 이렇게 근속이 되면서 점점 자신의 숨겨진 다양한 능력이 총동원되어야만 버틸 수 있는 직장 생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중소기업일수록 더욱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 10년 근속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주 남다른 인내심과 침착함 등이 훌륭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와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 어떤 조건으로 입사를 했는지 이것부터 분명하게 명심하길 바랍니다.  나중에 인사 등의 문제 때문에 회사에 화를 내거나 실망을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냉철하게 대처해야 하며 떠나야 한다면 기꺼이 즐겁게 떠나십시오.  위의 내용대로 다양하게 체험하고 본 것이 많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직업 대책이 나오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자본금이 필요한 개인 사업(장사)보단 급여가 적더라도 무조건 4대보험이 확실한 직장을 선택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기업에서 핵심 부서 및 중요 직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외국인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외국인을 선택한다고 생각합니까?  다양하고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기업에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밀려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기업은 냉철한 조직으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사람을 채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선사업에 우선 신경 쓰는 기업이라면 기업간의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음은 당연합니다.

 

 

   보아주어 감사합니다.

 

** 김정배 올림(kjb1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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